'정글의 법칙' 손호준이 사투리 전수에 나섰다. 

13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편에서는 정법 최초 흑인 도전자,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전라도 출신 손호준에게 사투리를 강습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손호준과 샘 오취리는 생존 이후 처음으로 단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호준은 "내가 샘 오취리보다 7살 형인데, 말을 못 놓겠다"며 쑥스러운 듯 어렵사리 첫 말문을 텄다. 

이에 샘 오취리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즉석에서 구수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고, 한국인보다 더 구수하게 노래하는 외국인의 모습에 손호준은 문화충격을 받은 듯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화답하듯 손호준은 한국어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잘하는 동생 샘 오취리를 위한 전라도 사투리 교실을 열었다. 손호준은 "아따 죽겠네잉","와~ 디져 분다잉" 등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였고, 샘 오취리 역시 열심히 배웠다.  

샘 오취리가 손호준에게 사투리를 배우는 모습은 13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글의 법칙' 손호준 샘오취리,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