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과 가수 홍진영이 도라에몽과 피카츄로 설전을 벌였다.


    심형탁은 1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도라에몽과 피카츄가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질문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도라에몽이 이긴다"고 주장해 도라에몽 덕후임을 증명했다.

     

    DJ 컬투는 심형탁에게 "피카츄를 어떻게 이기냐. 피카츄는 전기도 나온다"고 겁을 줬고, 놀란 심형탁은 "전기도 나오냐"며 "그럼 못 이기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심형탁은 "도라에몽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뭐냐"는 질문에 "(도라에몽의 모든 것이) 다 센 것 같다. 이 세상에 도라에몽이 (실제로) 나오면 최고일 것 같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홍진영은 "저는 피카츄를 좋아한다"고 털어놔 평소 도라에몽 덕후로 알려진 심형탁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홍진영은 심형탁을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심형탁을) 처음 본다. 그런데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 오빠와 공통점이 있었다"며 "오빠는 도라에몽을 좋아하는데 저는 피카츄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이 "도라에몽 주제가가 뭐냐"고 돌발 질문을 던지자 심형탁은 기다렸다는 듯이 주제가를 불렀고, 홍진영 역시 피카츄 주제가를 부르며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심형탁 홍진영 설전,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