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이플랫폼 지분 38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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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전량을 총 380억원에 매각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로써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온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코리아이플랫폼은 대기업의 통합 구매업무 대행과 안전용품, 기자재 등 MR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총 발행주식의 52.32%인 383만1686주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광동제약에 전량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금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3건의 자산을 매각, 총 154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매각 380억원, 지난해 12월 김천에너지서비스 잔여 지분 처분 560억원, 덕평랜드 지분 매각 600억원 등이다.
자산 매각을 통해 유입된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총 2900억원 중 공모채 1300억원을 전액 상환할 계획"이라며 "추가 상환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이같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올해 부채비율과 이자비용을 낮춰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