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스 터미널 1단계 프로젝트 7100억원 계약올 들어 토목분야 1조2000억 따내
  • ▲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 위치도.ⓒ대림산업
    ▲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 위치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해외 토목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투아스 터미널 1단계 공사를 대림산업과 벨기에 드레징 인터내셔널이 수주했다.

     

    드레징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준설전문회사다.

     

    싱가포르 정부는 투아스 지역에 매립과 준설, 부두시설 건설을 통해 세계적 규모의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중 1단계 사업(총 사업비 2조원)으로 대림산업 지분은 7100억원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 들어 부루나이 해상교량 공사, 싱가포르 항만공사 등 총 1조2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해상 특수교량, 수력발전, 지하철, 항만 등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토목·인프라 시장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