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이 아내 탕웨이의 바쁜 스케줄을 하소연했다. 

김태용 탕웨이 부부는 지난 1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자폐아 아동을 돕는 '성성쾌행동'(星星快行動)에 동반 참석했다. 

당시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영어로 "아내가 너무 바빠서 만날 수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옆에 있던 탕웨이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남편은 지금 제가 너무 바빠서 볼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중국어로 통역했다. 

한편,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춘 김태용 탕웨이 부부는 지난해 8월 홍콩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중국 추시우사이트에 따르면 김태용 탕웨이 부부는 중국에서 가족들과 설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김태용 탕웨이, 사진=영화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