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쳐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닥터'를 혹평해 화제다.


    김창완은 지난 1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닥터'에 대한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대해 "진짜 그건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 그야말로 집어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1~2년 묵히고 했을 텐데 내가 이걸 5분 보고 던져버릴 수가 있나, 그래서 다시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 심리를 알아보기로 했다"며 "오로지 그 이유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창완은 "심리를 알았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돈 별려고 그러는 거더라"며 "그냥 돈을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돈을 뺏으려는 생각 밖에 없는 것 같았다"고 비난했다.


    김창완의 반응에 손석희 앵커는 "그렇게 말하면 같이 작업했던 분들에게 결례가 아닌가"라고 질문했고 김창완은 "그게 사실이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혔다.


    더불어 "여러 가지 사회적, 예술적으로 의미있는 영화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게 바로 상업주의라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김창완이 출연한 영화 '닥터'는 2012년 6월 개봉한 작품으로 아내 순정(배소은)의 외도를 목격한 성형외과 최고 권위자 최인범(김창완)의 복수를 다룬 스릴러로 관객들의 악평을 받았다.

     

    [김창완 손석희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