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설렘과 열정이 가득한 파이팅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를 비롯해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보급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대박 행보를 예고하는 고사가 진행돼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힘찬 기운이 넘치는 고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던 상황.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를 비롯해 이순재-손창민-김지석-송재림 등 60여명에 달하는 국보급 배우들과 제작진은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위해 스케줄도 접고 총출동, 한자리에 모였다.
무엇보다 이날 고사에서는 배우 송재림이 축사자로 나서 '대박 축사 기원'을 올리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이끌었다. 이후 배우들 중 가장 먼저 절을 올린 이순재는 고사상의 돼지머리를 보며 "이 돼지는 웃는 거야? 우는 거야?"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혜자를 비롯해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 김지석, 송재림 등 배우들이 나란히 함께 고사상에 술과 절을 올리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드라마의 대박을 기원하는 진심을 전했다.
유현기 PD는 "좋은 작품을 시작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다들 안전하게 사고 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히며 무탈한 촬영과 작품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후 참석한 배우들과 제작진은 열띤 박수와 함께 "파이팅"이라고 외치면서 후끈한 열기 속에 고사를 마무리 했다. 또한 고사를 마치고 음복을 하는 유현기 PD에게 송재림이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등 고사가 끝난 후에도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보다 더 밀도 높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완성하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모녀들이 휘청 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을 찾는 좌충우돌 인생 스토리를 그린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 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랑한 대답을 던져줄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고사현장, 사진=IO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