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보유' 獨 카보테크社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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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그룹은 계열사 유진엔랩이 독일 비스만그룹의 카보테크사와 바이오가스 고질화(Biogas Upgrading)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가스 고질화'은 음식물류폐기물, 하폐수슬러지,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의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메탄(CH4) 함량을 판매 가능한 천연가스 제품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양사는 이번 MOU로 국내시장에서 △바이오 가스 생산 △최신 고질화기술을 통한 바이오가스 고질화 △천연가스 대체를 위한 바이오메탄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진엔랩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원천기술 보유사인 카보테크와의 MOU로 유기성폐기물의 에너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진기업의 출자로 지난달 설립된 유진엔랩은 바이오매스와 유기성폐기물 등 에너지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최근 환경종합전문기업인 엔바이로솔루션과의 합병으로 선진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1917년 설립된 비스만그룹은 독일 최대의 냉난방기 제조와 에너지공급기업이다. 계열사인 카보테크를 통해 바이오가스 정제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