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양산체제 구축…年 50MWh 규모 생산 전망
  • ▲ 유진에너팜 신축 공장 조감도
    ▲ 유진에너팜 신축 공장 조감도

     

    유진기업의 에너지저장장치(ESS)관련 사업 계열사인 유진에너팜은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소재 약 2630㎡(약 800평) 규모 부지에 신축 공장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진에너팜이 이번에 준공한 신축 공장은 주력 10KWh~50KWh급 ESS설비를 비롯해 연간 총 50MWh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공장 자체에 2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1MWh급 ESS를 별도로 설치해 생산제품을 실제 상황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기는 ESS제품 실증작업에 활용될 뿐 아니라 공장 자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상당부분을 절감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잉여전력은 전력거래소(KPX)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도 창출하게 된다.

     

    유진에너팜 양원돈 대표는 "이번 신축 공장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ESS제품 양산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현재 개발 완료된 10kWh급 가정용 소형 ESS제품의 제조와 해외 판매를 본격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에너팜은 지난 10월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 약 320억원 규모의 ESS제품 공급사로 참여하는 등 ESS관련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