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이 다음달 중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창조경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신기술투자조합은 모집액 중 절반을 기관투자자가 출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출자하는 구조로 마련된다. 일반투자자는 정해진 배당금을 우선 지급받고 수익이 발생하면 후순위 투자자에 원금을 지급한 후 잔여 수익의 30%를 추가로 받게 된다.

    신한캐피탈이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사원(GP)으로 투자 대상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성 평가 등을 맡고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창조경제 신기술투자조합의 결성을 통해 그간 기관 중심으로 이뤄져 온 기술금융 투자에 개인을 포함한 일반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기술금융 지원이라는 정책적 목적 달성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대상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