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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수명 연장이 결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7일 오후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표결에 부쳤다.

    2명이 기권, 7명 찬성으로 수명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월성 1호기의 가동 기간은 설계 수명이 끝난 지난 2012년 11월을 기준으로 2022년까지 10년 더 연장된다.

    원안위원들은 월성 1호기 원전 격납 용기의 최신 안전기준인 R-7의 적용과 주민 의견 수렴을 두고 15시간이 넘게 논란을 벌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의 수명이 3년 남은 2009년에 10년 더 가동하게 해 달라는 계속운전 신청서를 원안위에 냈다.

    당초 수명연장은 기술적으로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동일본 원전 사고 이후 극한 상황에 대한 대비책까지 보강하느라 난항을 겪었다.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월성 1호기 수명 연장,안전문제 생각하길"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좋으려나"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단체 반발하겠네"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이럴수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대박이네" "원성 1호기 수명연장, 결국 연장하네" 등 댓글을 달았다.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명연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