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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사회공헌 기업-캐논] 국내 카메라 업계 1위인 캐논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 개안수술 후원을 지난 2013년 5월부터 진행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논의 본 사회공헌 활동(개안술)은 업계 최초이다. 캐논은 '회사의 성장과 번영을 통해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자'는 '공생(共生)' 기업철학을 가지고 있다.
캐논측은 "이러한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발전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고민이 '포커스 온(Focus on)' 캠페인으로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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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내장, 당뇨망막증, 사시, 안검하수, 녹내장과 같은 시각 장애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 하면 실명예방이 가능하다. 캐논은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커스 온(Focus on)'은 매월 아이들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캐논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사랑의 열매와 연계해 개안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3~4인을 선정해 개안 수술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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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부모 가정에서 태어난 임태경 양은 간혈성 외사시를 앓고 있어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캐논의 포커스 온 캠페인 후원인으로 선정되어, 11월경 개안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시력을 되찾았다.
태경이를 포함해 2015년 1월까지 약 1년 8개월 동안 총 57명의 아이들이 수술을 받았으며, 총 후원금액은 대략 5천 4백만 원에 달한다. 캐논은 "포커스 온 캠페인에 뜻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참여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본 캠페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캐논 공식 페이스북 '안녕, 오늘' 담벼락에 댓글로 후원 받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풍경 사진을 공유하거나 캐논 유저들이 공유한 사진에 댓글을 남기면 캐논이 해당 금액을 대신해서 기부한다.
사진 업로드의 경우에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사진 한 장 당 천 원이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댓글 참여의 경우는 댓글 한 건 당 오백 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며 1일 1회만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