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10가구 신축·개보수
  • ▲ 한정진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지점장(오른쪽)이 새 주거시설 입주를 기념하는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삼성물산
    ▲ 한정진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지점장(오른쪽)이 새 주거시설 입주를 기념하는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삼성물산


    삼성물산의 이름을 딴 첫 마을이 인도네시아에 조성됐다.

    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NGO 단체인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인근 파시르할랑(Pasirhalang) 마을에 '삼성물산 마을(Samsung C&T Village)'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정진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지점장,  제임스 텀부안(Mr, James Tumbuan)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대표 등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1호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주택 110가구를 신축·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 2곳, 위생시설 1곳을 설치했다.

    사업 예산은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삼성물산 직원 15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마을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업 초기부터 현지 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스(Ambarnath) 인근 챠르가온(Chargaon)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2호로 선정했다"며 "50가구의 주택을 신축하고 위생시설 설치와 2개 학교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