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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영이 화생방 체험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은 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화생방에 대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 중 한 청취자는 "화생방과 출산 중 뭐가 더 힘드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영은 "만약 자연분만이라면 비교할 것도 없이 출산이 화생방보다 훨씬 더 힘들다"며 ""다른 점이 있다면 출산은 고통과 함께 기쁨이 있다. 하지만 화생방은 고통만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지영은 "화생방은 한 가닥 희망의 끈이 있다. 나를 죽이진 않는다. '죽기 바로 직전까지 버티면, 시간제한이 있으면, 기절하더라도 나라에 대한, 군대에 대한 믿음, 군대를 믿을 수 밖에' 이런 생각 때문에 견디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은 고된 화생방 훈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도구(방독면)를 착용하고 들어갔을 때 숨을 참으면 피부가 따갑지만 괜찮다"면서 "당시 조임새 플라스틱이 불량이었는데 교관이 참으라고 해서 리본을 묶고 들어갔다"고 전해 당시의 절박함을 드러냈다.한편, 김지영은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하고 있다.
[김지영, 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