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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전시가 한국의 새로운 전시관, 박물관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이제 전시장이나 박물관에 있는 전시물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근 스마트 전시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스마트 전시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시물들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국립 중앙 박물관이 최근 도입한 증강현실 기술은 박물관이나 전시장에 전시된 종의 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 있게 했다. 더 이상 박물관에서 종을 보기만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한 뒤 유물 앞에 대면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 희미했던 무늬가 선명하게 튀어나오고, 비어있는 촛대에 환하게 불이 들어온다.
다른 미술관도 다르지 않다. 고려시대 청동은입사향완은 앞면은 아름답지만, 뒷면을 돌려보면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돋보기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면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천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스스로 작품을 인식하는 첨단기술이 장착된 단말기를 활용하는 기술도 있다. 이 단말기를 들고 걸으면 영상과 오디오가 저절로 바뀌는 등 전시관이나 박물관이 스마트 하게 변하고 있다.
더 쉽고, 더 생생하게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스마트 전시가 IT 강국 한국의 전시관의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 전시, 스윽 보고 나오던 예전 박물관 전시보단 훨씬 재밌을 듯", "스마트 전시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늘어날 수 있길", "스마트 전시, 변화하는 트렌드가 전시까지 바꾸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