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명 입학처장 "사교육비 경감·공교육 정상화 위해 교과서 중심 출제"23~24일 서울캠퍼스, 수험생 3만6668명 응시
  • ▲ 중앙대 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소지한 전자기기를 전자기기 보관용 보안봉투에 봉인하고 있다.ⓒ중앙대
    ▲ 중앙대 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소지한 전자기기를 전자기기 보관용 보안봉투에 봉인하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는 23, 24일 이틀간 서울캠퍼스에서 총 3만6668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별 탈 없이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첫날인 23일엔 의과대학, 약학대학을 비롯해 공과대학·소프트웨어대학 등 자연계열, 24일은 경영경제대학·사회과학대학·인문대학 등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각각 시행했다.
  • ▲ 중앙대 수시모집 논술고사 당일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중앙대 정문으로 나오는 모습.ⓒ중앙대
    ▲ 중앙대 수시모집 논술고사 당일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중앙대 정문으로 나오는 모습.ⓒ중앙대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공교육만으로도 논술고사를 대비할 수 있게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했다"면서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모의논술, 논술 가이드북, 채점자의 시각에서 본 답안 분석 리뷰 영상 등 수험생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다년간의 수험생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여러 공정성 강화 방안도 새롭게 도입했다"면서 "전자기기 보관용 보안봉투를 도입해 고사 중 전자기기 사용 사례가 나올 수 없게 조치했고, 화장실 이용 시 금속탐지기 검사를 통해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지 앞·뒷면에 워터마크를 인쇄해 시험지 배부 후 대기 과정에서 미리 문제가 노출되는 불공정 행위도 사전 예방했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논술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