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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대증권은 간밤에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 회의 결과가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FOMC는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고 금년 중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며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중기적으로 노동시장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경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또 "우리(현대증권)의 은행주 전략은 '금년중 미국의 금리 인상→한국의 기준금리도 이번(3월)이 마지막 인하→시중금리도 저점 확인→은행 순이자마진은 2분기가 바닥→은행주 반등'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FOMC 회의 결과는 이러한 전략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증권은 앞서 한은 기준금리가 인하된 지난 12일 은행업종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구 연구원은 "은행주가에 금리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