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네시아 등 이어 세번째 진출
내달 23일 서초에 전시장 오픈
  • 영국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의 수장이 다음달 23일 국내 공식 진출에 맞춰 중장기 비전 발표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애스턴마틴의 한국 진출은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번째다.

    앤디 팔머(사진) 애스턴마틴 CEO는 내달 한국에 도착한 직후 기흥인터내셔널이 서울 서초구에 첫 개장하는 전시장을 방문,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인터내셔널은 20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애스터마틴 브랜드 공식 런칭 행사를 갖는 한편,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흥인터내셔널은 영국 본사로부터 자재를 공수해 오는 등 전시장 오픈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전시장 준비와 관련, "일부 테크니션들은 영국 애스턴마틴 본사가 제공하는 엄격한 트레이닝 코스를 이수했다"며 "세일즈, 정비 등 영국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첫 방한하는 팔머 사장은 영국 출신으로, 1995년 닛산에 입사, 부사장으로 발탁돼 제로 에미션 차량 기획 및 전략과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및 세일즈를 총괄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애스턴마틴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영국 개이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스턴 마틴은 1913년 출범, 102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007영화 본드카로 등장하면서 영국의 상징적인 스포츠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