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현문 변호사
    ▲ ⓒ조현문 변호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변호사가 외조부 고(故)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 빈소를 밤 늦게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족들간의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더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문 변호사 내외는 외조부 빈소에 가족 명의의 조화만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일 밤 10시 40분경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 변호사 측은 "외조부 상에 조화만 보내는 손자가 있을 수 있냐"며 "외조부의 운명 사실을 통보 받지 못해 입관식 시간 등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조 변호사의 재계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늦은 시간에 빈소를 찾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효성그룹 고문이자 재무부 장관과 초대 수출입은행장을 맡은 송인상 회장은 지난 22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

그의 셋째 딸인 광자 씨가 조석래 회장의 부인으로  송 회장의 발인은 25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