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착즙주스 시장, 전년 대비 약 10% 성장…339억 원 기록세븐일레븐·CU·GS25 등 상품구색 강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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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이 최근 프리미엄 주스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상품 구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착즙주스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339억 원을 기록했다.세븐일레븐에서는 지난해 착즙주스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1.7% 상승, 올해에는 프리미엄 과일농축음료 'PB톡톡주스' 선보였다.세븐일레븐 톡톡주스는 오렌지와 자몽 2종으로, 과즙 100%에 과립(과일 알갱이)을 별도로 8% 함유하여 과일을 먹는 듯한 식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작은 사치' 품목인 프리미엄 주스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스 중에서 과일 알갱이가 가장 생생하게 살아있는 상품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S25 역시 여기에 가세,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손잡고 냉장주스 '믹스앤매치25(Mix&Match25)' 2종을 출시했다.'믹스앤매치25'는 오렌지와 자몽이 혼합된 제품과 망고와 자몽이 혼합된 제품 2종으로 두 가지 과즙을 조화롭게 섞어 새로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과육펄프를 3% 추가해 착즙주스와 같이 과육이 씹히는 식감을 강화했다.CU에서도 프리미엄 냉장 주스의 반응은 뜨겁다. CU는 지난해 5월 출시된 'CU 플로리다(오렌지 / 자몽)'가 한 달에 36만개가 넘게 판매되는 등 CU 냉장 주스 부문에서 나란히 판매 1,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CU는 냉장 PB 음료인 'CU 망고'와 'CU 블루베리'를 개발하며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맛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료 시장도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다"며 "좋은 품질의 고급 과일을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가치감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