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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비타민C 산학연구회가 26일 광동제약 본사에서 제3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타민C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는 비타민C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자 마련된 학술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식품과학회 산하 비타민C 산학연구회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해왔다.
행사 시작에 앞서 비타민C 산학연구회를 후원하고 있는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광동제약과 한국식품과학회는 지난 2013년부터 비타민C 효능연구과제를 공모하여, 여러 연구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광동제약은 연구에 대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식품과학회 노봉수 회장은 "한국식품과학회 산하 최초의 산학연구회인 비타민C 산학연구회의 세번째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며, 비타민C 관련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신 광동제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장판식 교수가 '유화능/항산화능/항균력을 동시에 갖는 비타민C 유도체 신규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효소 합성으로 생산된 안정성이 높은 비타민C 유도체(erythorbyl laurate)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화제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항균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비타민C의 활용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타민C 산학연구회의 백형희 위원장은 "일정기간 꾸준히 고용량 비타민C를 섭취한 사람이 감기 빈도수 및 유지기간이 감소되었다는 연구나, 비타민C가 피로회복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등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C의 순기능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