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기보관에 따른 품질저하 논란을 낳았던 나라미가 10kg 소포장으로 바뀐다ⓒ뉴데일리 DB
    ▲ 장기보관에 따른 품질저하 논란을 낳았던 나라미가 10kg 소포장으로 바뀐다ⓒ뉴데일리 DB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되는 복지용 쌀인 '나라미'가 내달부터 10kg씩 소포장으로 제공된다. 그동안 '나라미'는 20kg 포장 단위로만 제공돼 1인 가구의 경우 장기 보관에 따른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는 30일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kg 단량의 나라미를 연중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라미'는 농식품부가 정부양곡을 가공해 복지부에 공급하는 복지용 쌀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대상자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왔다. 농식품부와 복지부 관계자는 "작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라미 공급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나라미' 가격은 20kg 기준 시중가의 절반인 2만원 안팎으로 정부에서는 한해 평균 2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