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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닛산은 지난해 말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며 제주도에 기증하기로 한 급속 충전기 2기를 오는 4월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급속 충전기는 서귀포시의 신영영화박물관과 제주시 수목원테마파크에 각각 1기씩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 리프 충전에 사용 가능한 급속 충전기는 지난해 말 36개에서 오는 4월 48개로 대폭 늘어난다. 이는 올들어 환경부가 10기를 추가 설치한 데 이어 닛산이 2기를 추가, 총 12대가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닛산은 '사회 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급속 충전기 설치 및 전기차 노하우 공유 등 세계적 전기차 선도기업으로서의 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