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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6일부터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기차 '리프'의 공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리프는 지난 2010년 12월 세계 최초로 출시된 양산형 순수 전기차다. 올 1월까지 누적 16만 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알려져있다.
리프는 지난 해 12월 23일 제주에 상륙하며 처음 한국에 모습을 나타냈다. 같은 해 열린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전기차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15명의 고객에게 인도된 상태다.
리프의 이번 도민공모 접수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및 닛산 제주 전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6일부터 15일까지는 엑스포를 통해, 이후 20일까지는 전시장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자 선정은 4월 중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도민은 리프의 공식 판매가격인 5480만원에서 제주시 전기차 보조금 2200만원(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700만원)을 제한 32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도민 공모를 통해 리프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250만원의 차량 구매 지원금 또는 60개월의 무이자 할부(선수금 60%)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의 경우 월 19만원 정도만 내면 리프를 소유할 수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닛산은 한국에서의 리프 판매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며 3년 내 수입 전기차 중 1위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