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사업 성공, 창조경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 ▲ ⓒ에너지밸리 지원 협약식/한국전력공사 제공
    ▲ ⓒ에너지밸리 지원 협약식/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나주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자회사(한전KDN·한전KPS), 전라남도 및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투자하는 기초전력연구원·전기산업진흥회·에너지밸리 유치기업 10개社 및 금융을 지원하는 외환은행 등 총 18개 기관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3개 분야 (기업투자 협약,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협약, 금융지원 협약) 동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3월초 한전은 에너지밸리 1호 기업(보성파워텍)을 유치한데 이어, 금번에 지자체(전라남도, 나주시) 및 자회사(한전KPS, 한전KDN)과 협력하여 전력·에너지신산업·전력ICT 분야 10개 기업을 추가 유치하고 투자협약(MOU) 체결한 것이다. 

관련업계 10개社는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 혁신산업단지, 나주 신도산업단지에 본사 또는 지사, 공장을 설립하는 등 총 32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총 322명의 고용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치기업 중 보해양조(주)는 나주 혁신산단을 터전으로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며,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빅데이터 등 에너지신사업 및 전력ICT 관련 기업이 다수 유치되어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에너지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조환익 사장은 "오늘 행사는 10개 기업 유치와 더불어 중소기업 R&D 및 금융지원을 패키지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전방위적인 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이 본 궤도에 올라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기여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뜻을 전했다. 

또 함께 참석한 이낙연 지사는 "기업의 이전과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운영, 인력양성 확대, 유관기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