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드닷'·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서 각 2개 제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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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타이어
유럽 각지에서 넥센타이어의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제품의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은상 2개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레이싱용 타이어인 '엔페라 SUR4'와 SUV·LTR 전용 타이어 '로디안 AT PRO RA8' 제품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엔페라 SUR4는 초고성능 스트리트 레이싱용 타이어로 독수리의 날카롭고 강렬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형상화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로디안 AT PRO RA8 제품은 공룡의 공격적인 형상을 모티브로 오프로드 성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A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친환경 컨셉타이어 '그린 하이브'와 고급 세단용 타이어 '엔페라 SU1' 제품이 은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이탈리아 OMC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주관하는 A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산업, 공간, 인터렉션 등의 디자인을 심사하는 대규모 디자인 대회다.
그린하이브는 타이어의 수명과 연관된 트래드 부분만 보충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경제성과 친환경성,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기존 타이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엔페라 SU1 제품은 태풍의 강한 이미지를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제품에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넥센타이어 연구개발본부 한민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타이어업계 최초 디자인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디자인경영의 범위를 각 국가별 주요 디자인 어워드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