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4월 첫단추 이후 '세계 최초' 등 수많은 이정표 남겨조성진 사장 "50년 가전 명가 위상 더욱 확고히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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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LG전자가 '냉장고 생산' 50돌을 맞았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냉장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 1억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1일부터 50일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양문형이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를 구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950리터급 프리미엄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 꼬망스 세탁기 등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또 이달 중순부터 SNS를 활용한 '50주년 축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965년 4월 국내 업계 최초로 냉장고를 생산한 이래 수많은 이정표를 남겼다. 특히 '세계 최초'라는 꼬리말을 단 제품들을 수없이 양산해왔다.

    △1984년 김치냉장고 △2000년 인터넷 냉장고 △2001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2010년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2013년 얼음 정수기냉장고 △2014년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왔다. 2001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기존 컴프레서 대비해 소음은 낮으면서 효율과 내구성을 높였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냉장고는 작년 말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기록했다.

    더욱이 작년 한 해 동안만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버터 컴프레서는 LG 냉장고를 대표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LG전자가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내부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해 자주 먹는 음료 등을 이곳에 보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닫는 횟수를 줄여 낭비되는 전력을 막을 수 있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지난해에만 연간 판매량 기준 50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프리미엄 제품과 시장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0년간 이어 온 가전 명가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