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휠베이스 150mm 늘려…넉넉한 레그룸
고객 반응 살핀 후 국내 도입 여부 결정
  • ▲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세단 Q70ⓒ인피니티
    ▲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세단 Q70ⓒ인피니티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세단 'Q70'의 롱 휠베이스 모델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소개된다.

    인피니티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Q70 롱 휠베이스 모델(Q70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전장 5130mm, 축거 3050m 크기의 뉴 Q70L은 기존 모델 대비 150mm 더 늘어난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특히 2열 레그룸과 무릎 공간은 각각 142mm, 150mm씩 늘어나 최고급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Q70L에는 인피니티가 자랑하는 '아테사 E-TS'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또 기존 Q70을 통해 호평 받은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 품질 및 혁신적인 편의 장치 등은 그대로 유지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인피니티는 서울모터쇼 기간 고객 분석을 통해 이 차량의 향후 국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환 인피니티 세일즈 마케팅 총괄은 "이번 2015 서울 모터쇼 뉴 Q70L 최초 공개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국 프리미엄 시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데인 피셔 특별 연사로 초청,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과 그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데인 피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은 "지난 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괄목할만한 성적 덕에,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이 오늘 부로 미국, 유럽, 중국과 함께 독립 지역으로 격상은 물론, 인피니티 글로벌 CEO 롤랜드 크루거에 직보 체계로 개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핵심 국가로,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