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DN은 본사 지방 이전에 따라 이달부터 유연근무제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업무 방식의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전통적인 근무방식의 변화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확대되지 못했다.

    그러나 본사를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생활터전을 옮기게 된 직원이 많아짐에 따라 인재 이탈 가능성 최소화, 직원들의 행복 추구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한전KDN 경영진은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선택제'를 도입, 주 5일 근무체제는 유지하되 직원들의 필요에 따라 1일 8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퇴근시각을 자율 조정하도록 했다.

    해당 제도 담당자는 "그간의 획일화된  근무 형태를 개인 및 업무 특성에 맞게 다양화함으로써 직원 사기 양양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운영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여직원들의 경력단절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재택근무제'와 수도권 지역 출장 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제도'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