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제재 완화 시 '해운‧철강‧건설기계' 유망 전망…코트라, 5월 이란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 ▲ 김재홍 코트라 사장(左)이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와 면담을 나누고 있다. ⓒ코트라
    ▲ 김재홍 코트라 사장(左)이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와 면담을 나누고 있다. ⓒ코트라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9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회관을 방문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를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 사장은 "6자간 회담이 성공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나라와 이란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사관의 전면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트라는 향후 한국과 이란을 오가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하산 타헤리안 이란대사는 "향후 코트라와 주한이란대사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코트라가 추진 예정인 비즈니스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코트라는 오는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란시장 진출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16~19일 '이란 국제의료전시회 참가지원', 10월(잠정) '한-이란 경제 협력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對) 이란 교역규모는 2012년 이란 경제제재 강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무역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무역제재가 완화되면 해운, 철강, 건설기계, 프로젝트 등의 분야가 유망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