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아지 감소로 1분기 한우 사육두수가 크게 감소했다ⓒ뉴데일리 DB
    ▲ 송아지 감소로 1분기 한우 사육두수가 크게 감소했다ⓒ뉴데일리 DB

     

    송아지 생산량 감소로 한우와 육우의 사육두수가 1년전에 비해 15만 마리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I에도 불구하고 닭과 오리, 돼지의 사육마릿수는 크게 늘어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4분기 가축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우와 육우는 265만9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5만2000마리가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0만1000마리나 감소했다.

     

    한·육우 송아지 생산이 지난해 9월 18만1000마리에서 올해 1월 13만마리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젖소도 42만5000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3000마리, 전분기대비 6000마리 각각 감소했다. 원유감산정책에 따라 노페우 도태가 증가한 것이 주요 이유다.

     

  • ▲ AI에도 불구하고 달과 오리는 산지가격 호조로 모두 늘었다ⓒ뉴데일리 DB
    ▲ AI에도 불구하고 달과 오리는 산지가격 호조로 모두 늘었다ⓒ뉴데일리 DB

     

    반면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는 모두 늘었다. 특히 산란계와 육계는 1분기  6887만8000마리, 8274만9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0만6000마리(6.7%), 487만마리(6.3%) 증가했다.

     

    작년 미국과 유럽의 AI 발생 여파로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지속적인 산지계란가격 호조로 입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육계도 산지가격이 양호해지면서 축산농가가 입식을 늘렸다. 오리 사육마릿수도 768만1000마리로 16.8% 110만3000마리 늘었다.

     

    돼지도 997만1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7만4000마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