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등·LED 평판조명·고천장등·다운라이트 등 4월 출시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광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반으로 줄인 LED 조명 4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ED 직관등 ▲LED 평판조명 ▲고천장등 ▲다운라이트 등이다.

    LED 직관등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빛을 균일하게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제품 대비 광효율을 36%나 높여 150lm/W(루멘/와트)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소비전력은 17% 낮추고 광속은 5% 올렸다. 이처럼 효율이 향상되면 전기료가 줄어들면서 빛의 세기는 강해진다.

    LED 평판조명은 도광판 없이도 빛이 고르게 굴절할 수 있도록 간접광학 기술을 적용한 엣지형 조명이다. 이 제품은 도광판을 없애 다른 제품보다 무게를 50% 줄였다. 특히 평판조명에 통신모듈을 삽입해 무선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도 있다.

    LED 고천장등의 경우 방열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열전도가 높은 판 형태의 순수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한 것이다. 또 공기가 잘 흐르도록 이중 방열구조로 설계해 제품 경량화와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전 제품 대비 광효율도 53% 높였다. 빛의 양을 감지하는 조도센서와 인체감지 센서도 채용해 무선 통신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LG전자는 사무공간과 주거시설에 쓰일 고효율 LED 다운라이트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정윤권 LG전자 라이팅BD 담당은 "LG의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D TV의 LED 칩 배열기술과 노트북, 에어컨의 제품 발열 제어기술 등을 LED 조명에 채용했다. 한편 학교, 병원, 문화시설 건물 등 B2B 위주의 조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망을 라이팅 전문점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