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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돌아봐' 장동민이 김수미의 욕설에 주눅이 들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 장동민은 김수미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이날 김수미의 스케줄을 위해 지방으로 향하던 중 휴게소에서 김수미는 화장실을 가면서  장동민에게 "아이스크림 사놔"라고 지시했다.

    매점에 들린 장동민은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다양해 4가지 맛을 골라갔다. 아이스크림을 본 김수미는 "젊은 애들은 저렇게 돈 쓰니까 안된다. 다 돈이다. 4~5개씩 사냐. 나는 그렇게 안 살았다"라고 했다.

    이에 장동민은 아이스크림을 하나만 빼고 환불했다. 휴게소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장동민은 배가 고프다고 했고, 이에 김수미는 "이 XX, X 때리네. 또 내려야하잖아"라며 분노했다.

    이어 김수미는 "왜 진작 이야기를 안했냐. 또 내려야 하지 않으냐"며 "내가 엄마뻘인데 말 하면 되지"라고 호통을 쳤다.

    눈물의 첫 끼니를 먹게 된 장동민은 우동을 주문했고,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자신이 먹던 핫바를 건냈다.

    이에 장동민은 "이거 개가 먹던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아니다. 내가 먹던 것이다"라고 답했다.

    장동민이 머뭇거리자 김수미는 "내가 더럽냐. 음식 버리면 죄가 된다"고 화를 내 폭소케 했다.

    장동민은 "핫바를 드시다가 개한테 뜯어주신 걸 제 우동 그릇에 넣으셨다. '음식 남기면 벌받으니까 네가 다 먹어'라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를 돌아봐' 김수미 장동민,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