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전무 "수출로 돌파구 마련하겠다"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

최고 품질의 담배제품을 국내에서 생산, 공급하는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지난 17일(금)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병철 전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담배시장의 가격 변동 이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제일 중시하는 것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는 것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뱃세가 대폭 인상됨에 따라 수출에 역량을 집중해서 돌파구를 마련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체 담배시장이 작년동기 대비 40%까지 줄어들어 들었다. 현재 한국필립모리스는 호주 49억개비, 일본 23억개비 수출 물량을 늘여가고 있다. 계획대로 잘 되면 올 한해에 100억개비 정도를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미카일 프로코프축 양산 공장장은 "양산 공장은 2012년 신공장 준공을 통해 확대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2012년 9억 개비, 2013년 31억 개비, 2014년 45억 개비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 수출하며 2년 만에 5배의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신공장 준공 이후, 성인 흡연자들의 입맛이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어 양산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일본 각지의 주요 소매점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미카일 공장장은 "이러한 성장세와 더불어 올해 수출해야 할 수주 물량이 이미 100억 개비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의 수출 물량은 금년 말까지 200억 개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첨단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유통 담배의 전량을 양산 공장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 4월 기준 전체 생산량의 약 45%를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 공장은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적 공인과 세계적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인정 받아 전세계 50군데의 필립모리스 제조 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품질지수 1위 공장으로 여러 차례 선정됐다. 

무엇보다도 한국필립모리스는 경제효과 외에도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양산 공장에는 400여명의 지역 인재가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필터, 상자, 라벨, 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약 180여 곳의 국내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또 양산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임 직원 봉사활동, 지역 복지시설 물품 기증 및 지원금 기부, 양산 지역 축제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 공장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어 지난해 3월 양산시로부터 표창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100억 개비 수출 달성은 2012년 신공장 확장 이전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우수한 지역 인재 확보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