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확대 및 한의약 의료기술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제1차 한의약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한의약의 우수성과 국가의료 브랜드인 'Medical Korea'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의료기관은 해외 환자 추천과 무료시술 등을 담당하며 진흥원은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양방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해외환자는 총 24개국, 240명에 달하며 작년 첫 시행된 한의약 분야에서는 5개국 11명이 국내 6개 한방 의료기관에 초청돼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사업은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중심으로 임상근거 중심의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한의학을 세계에 알려 한의학의 위상 정립과 나아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장경원 본부장은 "2009년 해외환자 유치사업 이후 해외환자 수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한의약 분야의 해외환자 수는 상승세가 미비하였다. 그러나 해외환자 초청 무료 시술 사업을 통하여 한의약 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유치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해외에서의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 역시 많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환자와 보호자의 1인에 대해 왕복항공료와 체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신청을 원하는 한의약 의료기관은 초청 대상 환자를 선정하여 진흥원으로 5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