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등 어린이 900여명 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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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복지재단이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시립 성정 어린이집' 개원식을 30일 열었다.

    LG가 건립·기증한 이번 어린이집은 연면적 783.97㎡에 지상 2층 규모로, 100명에 달하는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다.

    특히, 보육실과 복도 등 어린이집 곳곳에는 현재 LG유플러스 CCTV '맘카'가 설치돼 있다.

    앞으로 가전제품과 조명 등 전자기기와 가스밸브, 출입문 등 내부시설을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안전관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LG의 생각이다.

    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 건축자재를 사용해 바닥재와 벽지 등을 깔았다.

    고효율 단열재와 이중 창호 등으로 열 손실을 최소화한 친환경 자재도 적용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문호 천안연암대학 총장과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구본영 천안시장 등 LG와 천안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는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로 학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을 잊고 마음껏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범적인 어린이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지역사회 보육문제 지원을 위해 지자체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2007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LG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해마다 15억원 이상, 지금까지 약 120억을 기증해왔다.

    LG는 현재 파주와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천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지어줬다. 이들 어린이집에는 900여명의 어린이들이 보육을 받고 있다.

    LG 관계자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관련 IoT 솔루션을 앞으로 건립·기증할 어린이집에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기존 6곳의 어린이집에도 추가적으로 무상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