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톡]헬스·골프 특화
실수요위한 '청라 제일풍경채'

"청라국제도시에서 제일풍경채는 수영장 있는 아파트로 유명해요. 주변에 체육시설이 부족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 단지가 인기거든요."  <50대 남성 방문객>

제일건설(주)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일 오픈했다.

오픈 첫날 모델하우스 현장에 도착하자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내부에 들어서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닛 관람을 위해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대형평면 위주로 조성돼 중소형에 대한 갈증이 큰 상태다. 여기에 치솟는 전셋값 상승으로 차라리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도 대거 몰린 것으로 보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당장 목돈이 필요 없다는 것도 관심의 이유다.

청라에서 방문한 40대 남성은 "지금 전셋값에 조금만 보태면 분양가를 맞출 수 있다"며 "현재 대형평면에 사는 만큼 전용99㎡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2차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장점이다. 단지 내에 수영장, 실내 골프 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고객들은 이 부분에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 청라국제도시 내 생활 불편함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다.

한 50대 남성은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청라에서 수영장 등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며 "제일풍경채 2차의 수준이면 지역 내에서 우수한 주거환경 단지로 손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앞 청람초와 연결되는 통학로가 조성되면 자녀들의 안전한 등교가 가능해진다. 1㎞ 이내에 초·중·고교가 몰려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커널웨이 수변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것도 특징이다.

2013년 청라IC개통에 이어 지난해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경인고속직선화도로가 개통하는 등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단지 앞에는 BRT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전용74㎡유닛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수납공간이 호평을 받고 있었다. 현관은 양쪽에 모두 수납공간으로 들어선다. 특히 워크인 수납장까지 있어 대형 물품 보관도 가능하다.

한 40대 여성은 "소형평면임에도 주방 이동공간이 넓고 펜트리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전용84㎡는 주력상품인 만큼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주방과 현관 사이 공간은 고객 취향에 따라 펜트리 혹은 침실로 선택할 수 있다. 단 침실을 선택할 경우 현관 워크인 수납장 크기는 줄어든다.

전용99㎡은 중대형 상품인 만큼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다. 현관은 개방형과 분리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개방형은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구조로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 한다.

한 50대 여성은 "청라에선 중대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경쟁력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상품은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라 제일풍경채 2차'는 지하2층 지상30층, 14개 동, 전용74∼99㎡, 총 1581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심곡동 129-27에 마련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7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 2권역의 시세는 약 1142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74㎡ 1100만원, 전용84㎡ 1300만원, 전용99㎡ 15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주거환경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며 "중소형 상품 위주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