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복층, 실외 오픈형 알파공간 등 특화 설계 도입
  • ▲ GS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뉴데일리경제
    ▲ GS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뉴데일리경제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테라스 설계가 차별화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4층에 들어서는 복층다락이 인상적입니다." < 40대 여성 방문객 A씨>   

    GS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첫 번째 테라스하우스 단지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내놨다.

    6일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광화문에서 차로 40여 분 달려 현장에 도착했다.

     

    입구엔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졌다. 실내에 들어서자 상담석은 물론 내부 유닛까지 인산인해였다. 지난 4년간 청라국제도시에 신규 분양이 없었던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GS건설은 '테라스하우스'라는 차별화된 설계로 승부수를 던졌다.

     

    1층 전용 테라스와 4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총 290가구를 선보인다. 이는 '자이' 브랜드로 공급되는 테라스하우스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김보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소장은 "기존 아파트와 달리 '테라스하우스'로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며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 서부권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용84㎡유닛에 들어가 보니 고객들은 테라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1층은 약 25㎡의 넓이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4층에 선보이는 복층형 테라스는 77㎡ 크기다. 입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 마련된 복층다락에 대해서도 고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곳은 약 40㎡ 크기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평했다.

    인천에서 방문한 30대 여성은 "복층다락은 방 2개 정도 크기로 생각보다 널찍하다"면서도 "난방이 안되고 천장 높이가 낮은 만큼 고민거리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76㎡유닛에서도 고객들의 관심사는 단연 테라스였다. 1층 테라스 크기는 24㎡, 4층 복층 테라스 74㎡, 복층 다락은 약 50㎡ 크기다.

  • ▲ 청라파크 더테라스는 지하1층 지상4층, 35개 동, 전용76㎡(96가구), 84㎡(550가구) 등 총 646가구로 조성된다.ⓒ뉴데일리경제
    ▲ 청라파크 더테라스는 지하1층 지상4층, 35개 동, 전용76㎡(96가구), 84㎡(550가구) 등 총 646가구로 조성된다.ⓒ뉴데일리경제


    청라국제도시 교통여건은 우수하다.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에 서울 도심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해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역이 개통된 것도 호재다. 단 이 역이 단지와 떨어져 있는 만큼 별도의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모형도 앞에서 만난 방문객들은 동간 거리가 짧다고 지적했다. 사생활 침해가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또 가구당 주차대수가 1.2대로 비교적 적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분양가는 전용3.3㎡ 당 평균 1030만원이다. 전용84㎡ 기준, 테라스 설계가 없는 2·3층은 3억1300만∼3억2950만원 선이다. 테라스나 복층다락이 있는 1·4층은 3억4220만~4억1500만원이다. 즉 분양가 차이가 약 1억원 정도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1040만∼113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35개 동, 전용 76㎡(96가구), 84㎡(550가구) 등 총 646가구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연희동 796-1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김보인 분양소장은 "이번 상품은 모든 가구가 85㎡이하로 구성되며 분양 후 1년 후면 입주가 가능하다"며 "청라국제도시 내의 주거 환경에 만족하는 전세 거주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 방문객들은 복층다락에 큰 관심을 표했다.ⓒ뉴데일리경제
    ▲ 방문객들은 복층다락에 큰 관심을 표했다.ⓒ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