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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18대 총장에 한태식(보광) 교수가 선출됐다.
동국대는 지난 2일 장안동 은석초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태식 총장은 1975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동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 일본 교토불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국대 정각원장,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불교대학장, 불교대학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 총장은 "일심동행(一心同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동국대가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109년의 역사와 전통 위에서 다시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교수·학생들은 한 총장의 선임과 관련해 논문 표절 논란을 지적하며 '표절 총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