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코레일유통 등 청년 창업·동반 성장 지원"유통社 사회공헌 새로운 트렌드 조성"

유통업계가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 코레일유통 등은 청년 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각 기업의 노하우를 지원하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롯데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는 젊은 창업가들을 응원하며 유통 컨설팅 등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업 3년 이내의 청년 창업가를 후원하며, 창업 이전의 과정을 도와주는 기존 지원 시스템과 달리, 상품 개발, 판로 개척 등 창업 초기 청년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원해 장기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판매 가능한 상품을 취급하는 창업 후 3년 이내 청년 기업 20곳을 선정, 상품 진열과 판촉 기법 등 전반적인 유통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지원을 받은 해당 기업의 상품은 하반기에 진행할 '우수 청년 창업 상품 기획전'을 통해 상품성을 검증받은 뒤 롯데마트의 국내외 매장에 입점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코레일유통은 최근 서울산업진흥원과 매장 운영 및 교육 등 청년 창업 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역사 내 매장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청년 사업가들을 돕는다.
 
코레일유통은 39세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와 창업 아이템을 심사한 후, 최종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역과 KTX 정차 주요 역을 대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업제안 보증금 전액 면제 등의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본사 고객 서비스처에서 실시하는 입문교육과 상시 CS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매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는 지역 상권 기반의 소규모 청년 창업 카페에 델몬트의 대표 생과일을 무상으로 후원하고, 다각도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후레쉬 드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델몬트 '후레쉬 드림 캠페인'은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카페를 지원, 올해 4회째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청년 창업가에 초점을 맞췄다. 

델몬트는 캠페인 기간 동안 해당 카페에 바나나, 골드파인(파인애플), 포도 등 과일을 무상으로 지원해 카페 별로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과일 메뉴를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캠페인 및 카페에 대한 다각도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해 카페 운영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별 역량과 전문성 살린 지원 활동을 통해 유통업계가 새로운 사회 공헌 트렌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