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평균 방문객 6만 6천명으로 개장 전보다 30% 가량 늘어 면세점, 중국인 관광객 20% 내국인 방문객 30% ↑
  • ▲ ⓒ롯데월드 몰
    ▲ ⓒ롯데월드 몰

안전성 논란으로 5개월 가까이 사용이 중단됐던 롯데월드몰이 재개장 3일만에 2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월드몰이 지난 5월9일부터 3일간 진행했던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에 대한 무료 관람 초청 행사 기간 동안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은 9일 9만 3천명, 11일 6만 5천명으로 나타났다.

롯데 측에 따르면 4일 평균 방문객(6만 6천명)이 개장 전 대비 30% 가량 늘어난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영업 정지 기간의 일 평균 방문객 대비 중국인 관광객은 20% 가량, 내국인 방문객은 이보다 높은 30% 가량 증가했다. 

이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10% 가량, 내국인 방문객 매출은 27% 가량 올랐다.

또한,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경우 각 일 평균 2천명, 1만명이 넘는 고객들로 북적였으며, 아쿠아리움 앞 푸드코트 '왕궁'의 경우 9일과 10일 양일간 매출이 50% 이상 증가되는 등 호황을 누렸다.

롯데물산 박현철 사업총괄 본부장은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3일간의 무료 관람 초청 행사를 끝내고, 금일 정식으로 재개장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재개장으로 2~3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직원 및 현장 근로자 재고용을 통해 2,000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식 재개장에 맞춰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까지 '루루, 레오를 이겨라!'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 시네마에서도 재개장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어른이날 이벤트'를 진행해, 영화티켓 구입 후 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상에 업로드 하면, 청소년요금으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권을 지참한 고객에게 무료로 팝콘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