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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업계 가장 큰 화두인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경쟁이 점점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투어네트워크가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모두투어는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면세점 합작법인인 현대DF에 17%의 지분을 갖는 지분참여 형식으로 투자해 현재 기업 내 핵심전략사업인 호텔 및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모두투어와 현대백화점과의 협력은 이번 입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특히나 올해부터 중국 FTA 이후 본격적인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안정적인 면세 구매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시내 면세점 사업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확실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또한 면세사업장 위치를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강남지역을 선점했다는 것도 강북으로 쏠려 있는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부각될 전망이다.이번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은 "면세점 사업에 확실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현대DF가 면세 특허권을 취득할 경우 중국FTA에 따른 국가적 이익이 증대 될 것이다"라며 경쟁우위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