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베트남의 메가 FTA 추진현황 소개
  • ▲ 설명회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FTA의 의의와 주요내용 세션'의 모습.ⓒ코트라
    ▲ 설명회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FTA의 의의와 주요내용 세션'의 모습.ⓒ코트라

     


    코트라(KOTRA)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한-베트남 FTA 활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의 메가 FTA 추진현황 및 활용전략 △한-베트남 FTA의 의의와 주요내용 △FTA 관세인하를 활용하는 방법과 지재권 보호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베트남이 참가를 추진 중인 메가 FTA로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AEC(아세안경제공동체) 등이 있어 관련 섹션에 대한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특혜무역 관계를 확대해 TPP나 RCEP의 영향력을 분석해보면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했을 때 보다 유리한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원사·직물 가공업체 방림네오텍스의 김옥수 전무는 "이번 FTA로 인해 아닐론 직물, 부직포 등의 관세가 3년 내 없어진다고 하니 미국이나 유럽으로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한 기업인은 "자동차부품의 관세가 5~10년 내 철폐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베트남 내 영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규선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장은 "국내에 있는 수출기업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정보제공, 활용지원도 동시에 이뤄지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다각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