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9% 육박.. 8% 최초 돌파 후 기록경신
  •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업계 R&D 투자 1등 기업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1~3월) 동안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무려 4265억원을 사용했다.

    매출 4조8180억원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9%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와 2013년 각각 8.3%와 8.1%를 올리며 전자업계 R&D 투자 1위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올 초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올 1분기 연구개발비 중 무형자산 요건을 충족한 797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판관비 항목으로 당기 비용 처리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모두 1조4237억원을 사용했다. 매출 17조1256억원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3%였다. 당시 전자업계에서 이 비율이 8%대를 넘긴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