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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과 LED 플립칩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베셀은 LCD/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 회사로 높은 기술력과 최적의 공정 시스템 구축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공정 난이도가 높은 셀(Cell) 합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의 경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베셀은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달성했다.
베셀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6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밴드는 8000~9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총 48억~54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3~4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8~9일 청약을 실시한다.
2007년 설립된 세미콘라이트는 기존 LED 시장의 수평형 LED 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LED 플립칩으로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일궈내며, LED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본격적인 플립칩 양산을 통해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세미콘라이트의 총 공모주식은 104만558주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520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300~1만3700원으로, 총 118억~143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한다. 내달 9일과 10일 이틀간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6~17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