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증권대차 및 Repo : 글로벌 도약과 미래'를 주제로 '2015 국제 증권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금융업계 종사자, 학계 및 유관 기관 등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예탁원은 지난 2012년부터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증권대차, Repo(환매조건부매매) 및 증권담보관리 관련 국내외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과 이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조연설은 유로클리어의 올리비에 그리몽퐁이 맡았고, 클리어스트림, 씨티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자, 패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대차, Repo 및 담보관리 등 글로벌 증권파이낸싱(Securities Financing) 시장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법적·제도적 개선과제 및 한국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미래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제1세션 :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 및 정책 제언'과 '제2세션 : 증권대차 및 Repo'로 나눠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인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 및 정책 제언'에서는 국내·외 증권담보관리 업무의 주요이슈, 관련 법제 개선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증권파이낸싱 시장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두번째 세션인 '증권대차 및 Repo'에서는 글로벌 대차시장의 현황과 국내 대차시장의 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해외 주요시장의 Repo 트렌드, 규제 현황 및 미래 전략 등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한편, 예탁원은 1996년 부터 증권대차 중개기관 및 Repo거래 관리기관으로 한국시장의 대차 및 Repo거래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대차 및 Repo시장 참가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채널을 강화하고, 시장참가자의 니즈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증권대차, Repo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증권파이낸싱 시장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