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2개월 연속 5천대 이상 팔려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만대 돌파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9% 줄어 4229대
  • ▲ 출시 4개월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판한 티볼리. ⓒ쌍용차
    ▲ 출시 4개월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판한 티볼리. ⓒ쌍용차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5월 내수시장에서 775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5271대) 대비 47.1% 증가한 것으로 업계 최대 성장률이다.


    이같은 성장률은 소형 다용도스포츠차량(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 덕분이다. 티볼리는 5월 한 달 동안 내수 3437대, 수출 1956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팔려나갔다.  또 출시 4개월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량은 내수 1만4894대, 수출 6072대 등 총 2만966대에 달한다.

     

    내수 실적과 달리 수출은 유로화 약세 등 환율 변동성 확대로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년 동월(6807대) 대비 37.9% 감소한 4229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티볼리 해외시장 론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출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쌍용차는 지난달 터키에서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출시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대리점을 열었다. 또 이탈리아 티볼리에서 글로벌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전략적 마케팅 활동 등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