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화장품 회사 토니모리가 내달 10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토니모리는 구주 매출 118만주를 포함, 총 294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예상발행금액은 2만6400~3만200원으로, 총 776억~88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4~25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6년7월 설립된 토니모리는 화장품 브랜드숍 사업을 영위하면서 일본, 대만, 러시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05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억원, 11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8%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것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는 "축적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해외 사업 성공 전략, 토니모리만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