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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는 제 18대 서울시배드민턴협회 회장에 서명원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회장이 취임한다고 5일 밝혔다.
서명원 신임 회장은 5일 오후 6시에 서울시 중랑구 소재 서울시체육회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 회장은 오는 2016년 2월까지 서울시배드민턴협회를 이끌게 된다.
서 회장은 미리 밝힌 취임사를 통해 "서울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배드민턴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시배드민턴협회가 다른 시도 협회 중에서 가장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임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그 동안 체육인과 경영인으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과 서울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회장은 스포츠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CEO를 역임한 인물로, 현재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와 대교 사회공헌실장을 맡고 있다.
1970년대 배드민턴 청소년대표로 활약했던 서명원 회장은 은퇴 후 중학교 체육 교사를 하다가 대교배드민턴단 감독, 장애인국가대표 감독, 대교스포츠단 단장, 대교그룹 비서실장을 거쳐 CEO에 올랐으며,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