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상품성 앞세워 전체 누적 판매 30% 차지스포티지 361만대 글로벌 최다 판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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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등 기아차의  주력 RV 3총사가 세계 시장에서 1천만대 판매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말 기준 글로벌 RV 누적 판매 994만대를 달성해 6월 중 글로벌 RV 누적 1000만대 판매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5월 기아차 RV는 국내외 시장에서 497,227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39.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판매비중 35.4%에서 3.9%P 가량 증가했다. 단일 차명을 사용한 기아차 RV 베스트셀링 모델은 1993년 출시한 ‘스포티지’로 5월말 기준 총 361만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어 2002년 출시한 쏘렌토와 1998년 출시한 카니발이 각각 230만대, 157만대 판매됐다.

    스포티지의 경우 지난해 2월 기아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5월까지 내수 55만대, 해외 306만대가 판매됐다. 현재 국내 및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2010년 출시한 스포티지R은 기아차 유럽 판매를 이끄는 대표차종으로, 유럽 시장에서 매년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97,489대가 판매돼 기아차 최초로 유럽판매 차종 판매 1위에 오른 SUV 모델로 등극했다.

    '쏘렌토'는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3세대에 이르기까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SUV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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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렌토는 현재 국내 및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올해 5월까지 내수 49만대, 해외 181만대 등 총 230만대가 판매됐다. 특히 쏘렌토는 2002년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래 올 5월까지 누적 총 90만 5천대가 판매돼 국산 SUV 중 미국시장 누적 최다 판매 차종으로 등극했다.

    1998년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출시 이래 내수 63만, 해외 94만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157만대가 판매됐다.

    특히 2005년 2세대 ‘그랜드 카니발’을 거쳐 지난해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카니발’은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선보인 이래 월 평균 2천8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미국 중형 미니밴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글로벌 RV 판매 천 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 한 달 동안 기아차 홈페이지 및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300명),  GS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300명), 파리바게뜨 또봇 케이크(400명) 등 총 1천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